[그랑프리]주제가가 귓가와 입가에 맴돌게 하는 영화

그랑프리

감독 양윤호

출연 김태희, 양동근

개봉 2010, 대한민국, 109분

펑점

• 관 람 명 : 그랑프리
• 관람 일 : 2010년 9월 7일(화) 20:00
• 관람장소: 용산cgv
• 관 람 평 :

  평소에 보면 장난끼 섞인 생활이 몸에 밴 듯하면서도 연기에 몰입하면 맡은 배역의 캐릭터를 완

  벽히 소화해내는 배우 '양동근', 그를 영화 '수취인불명'을 보고 나서부터 그의 팬이 되었다고 할

  까 그가 출연하는 영화는 거의 다 섭려해 왔는데 오래간만에 영화 '그랑프리'에 선보인다. 아무

  말 없이 그의 곁으로 다가가본다.

  나와 당신, 우리 모두의 빛나는 순간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순간,
  다시 달릴 수 있는 희망을 만나다!
  
  경주 도중, 사고로 말과 자신감까지 잃게 된 기수 주희 (김태희 분)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제주도

  로 향한다.

  

  그 곳에서 우연히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안고 사는 우석 (양동근)을 알게 되고, 그의 격려와 도움

  으로 다시 한번 달릴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한 해 최강자를 가리는 마지막 레이스
  달려라!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을 위해!
  
  레이스 거리 2300m, 14명의 기수와 경주마, 한 해의 최강자를 가리는 마지막 레이스, 그랑프리.

  주희는 우석의 응원으로 여기수로는 최초로 그랑프리 우승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경주

  마 탐라와 다시 출발선에 서게 되는데..,

  

  영화를 감상하기전 영화의 대략적인 스토리를 알고 가려고 이 영화의 시놉시스를 살펴봤다. 살

  펴 본즉 시놉을 다 안보고 처음 문장만 대충 봐도 결론이 어떠하리라는 로맨스를 곁들인 드라마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 관객들이 감상하러가는 영화의 줄거리를 알고 가도 흥미를 재미

  를 충분히 느끼는가벼운 느낌의 영화 주로 멜로,로맨스,드라마 장르와 알고 가면 흥미와 재미를

  반감시키는 스릴러,공포, 서스펜스등이 있다. 대부분의 멜로나 로맨스가 섞인 드라마의 보면 늘

  우리 곁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한템포, 한 그레이드 업 시킨다고 해야되나 공감대 보단 평소

  상상만으로 접해온 일들을 영상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게 이 영화 장르가 가진 최대의 장

  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단점이라고 뜻하는 것은 스토리를 두,세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배가 산

  으로 가는 영화들을 종종 봐왔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칭한 것이다. 이 영화는앞서 언급한대로 줄

  거리를 알고 가도 흥미, 재미, 영화에 출연하는 배역들에 대해서 대리만족을 상영시간내내 입가

  에 미소를 머금은 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영화, 이 영화 장르의 최대장점을 살린 영화라고 표현

  하고 싶다. 영화상영시간전 감독과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었는데 역시 눈에 띠는 배우는 '김태

  희'가 아니라 장난끼 섞인듯한 제스츄어를 달고 다니는 배우 '양동근'이었다. 그가 이 영화에 대

  해서 '아무 생각없이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간략한 소개에 웃음을 지으면서 감상한

  결과 그의 영화 소개에 대한 의견에 동의한다는 사인이 입가의 미소와 함께 흘러 나왔다. 마지막

  엔딩 자막과 함께 흘러 나오는 김태희와 양동근이 직접 부른 노래 '유리상자의 웃어요 '가 아직

  도 귓가와 입가에 맴도는 영화 '그랑프리'이다.

  세상 사람들은 언제나 삶은 힘들다고 하지만
  
  항상 힘든 것은 아니죠 가끔 좋은 일도 있잖아요
  
  웃어요 웃어봐요 모든 일 잊고서
  웃어요 웃어봐요 좋은게 좋은 거죠
  
  외롭다고 생각 말아요 혼자 살다 혼자 가는 거죠
  다시 돌아올수 없는 것이 그게 바로 인생이래요
  
  웃어요 웃어봐요 모든 일 잊고서
  웃어요 웃어봐요 좋은게 좋은 거죠
  
  외롭다고 생각 말아요 혼자 살다 혼자 가는 거죠
  다시 돌아올수 없는 것이 그게 바로 인생이래요
  
  웃어요 웃어봐요 모든 일 잊고서
  웃어요 웃어봐요 좋은게 좋은 거죠
  사랑하고 미워할 때
  모든 일들이 다시 돌아올 수 없지만
  그냥 그렇게 왔다가 그냥 이렇게 떠나는 거죠
  웃어요 웃어봐요 모든 일 잊고서
  웃어요 웃어봐요 좋은 게 좋은 거죠
  웃어요 웃어봐요 그게 바로 인생이래요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