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 방가!

감독 육상효
출연 김인권, 김정태, 신현빈, 정석용
개봉 2010, 대한민국, 110분
펑점
  • 관 람 명 : 방가?방가!
  • 관람 일 : 2010년 9월 10일(금) 20:40
  • 관람장소: 대한극장
  • 관 람 평 :

    영화 <해운대>를 통해 국민 코믹 배우로 거듭난 '김인권'의 첫 주연 영화 <방가? 방가!>에서 그

    의 연기 진가를 선보인다는데 그의 진가를 확인해 보러 그의 곁으로 다가가본다.

    내추럴 본 동남아 삘~ 외모를 자랑하는,
    낙방의 달인, 굴욕의 지존 방태식!


    취업을 위해 부탄인 방가로 무한 변신 성공!
    드디어 최강 백수의 타이틀을 벗다!


    글로벌 시대를 정복한 변신의 달인 방가의
    성공을 위한 눈물겨운 좌충우돌 코믹 분투
    불타는 취업 성공기가 시작된다!

    일반 관객들이나 대중이 영화를 보고 '여운이 남는 영화다'라는 표현을 많이들 쓰는 걸 봐왔을

    것이다.이 말은 영화 장르에 관계없이 영화를 보고 아직 가시지 않고 남아 있는 운치를 뜻한다.

    고로 영화에서의 여운이란 그 종류가 장르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고 같은 영화에서 느끼는 여운은

    개개인마다 다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그 영화에 대해서 인상 깊고 뇌리와 마음에 남는 영

    화를 봤다는 증거이다. 물론 여운이 남지 않는 가볍고 그냥 스쳐가는 영화도 있다. 그럼 영화 <

    방가?방가!>는 여운이 나는 영화일까? 남는다면 어떤 여운이 남는 영화일까? 누가 이 질문을 본

    인에게 물어본다면 '유쾌함이 뭍어나는 여운이 남는 영화'라고 표현하고 싶다.어떤 의미에선 유

    쾌함이란 진지함 보다 한 수 위일 수 있다. 유쾌함을 보여주는 이면엔 그 유괘함을 이끌어내려고

    하는 혼신을 다한 노력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영화는 우리말이 서툴고 아직 우리문화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들의 배역에 실제 외국인들이 출연해 연기를 한다. 우리말이 서툰 그들의 연기

    를 봤을때 어설프고 어색한 연기가 아니고 혼신을 다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영화를 보는 도중,

    보고나서 입가에 터질듯한 웃음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유쾌한 영화를 만들어낸데에는

    감독의 연출과 한국 배우 '김인권', '김정태', '신현빈'의 수준높은 연기도 한몫했지만 이국땅에

    서는 자기들의 고로운 삶을 모태로 해서 유쾌함을 이끌어낸외국인 배우들에게 기립박수라는 찬

    사를 보내는 바이고, 여러분에게 유쾌함이 뭍어나는 여운이 남는 영화 <방가?방가!>를 저극 추

    천하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Posted by 깃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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