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연애조작단

감독 김현석
출연 엄태웅, 이민정, 최 다니엘, 박신혜
개봉 2010, 대한민국, 121분
펑점
  • 관 람 명 : 시라노; 연애조작단
  • 관람 일 : 2010년 9월 2일(목) 20:00
  • 관람장소: 롯데시네마 영등포
  • 관 람 평 :

    '일종의 연극 무대이자, 짜고 치는 고스톱인 셈.프랑스의 대표적인 희곡 작품이자, '제라르 드빠

    르디유' 주연의 영화로 더 잘 알려진 <시라노>에서 모티브를 따온 <시라노;연애조작단>은 부족

    한 연애의 요소를 채워주고, 때론 인연을 조작하며 사랑의 감정에 빠지게 하는 집단이다. 이제

    그들이 2010년 가을, 이 땅의 청춘 남녀들을 사랑의 감정으로 들뜨게 한다.'는 영화의 홍보문구

    와 함께출연진들을 보고 만날날만을 기다려 왔는데 기회가 옆에 다가와 다가가본다.

    100% 성공률에 도전하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예측불허 의뢰인과 타깃녀를 만났다!


    100% 성공률에 도전하는 ‘시라노 에이전시’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연애를 이루어주

    는 연애조작단이다. 때로는 영화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때로는 비밀 작전 수행처럼 완벽하게 짜여진 각본으로 의뢰인의 사랑을 이루어주는 연애 에이전

    시. 그들의 신조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 안 한다' 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전시 대표인 병훈(엄태웅 분)과 그의 작전요원 민영(박신혜 분)은 예측불허

    의 의뢰인 상용(최다니엘 분)을 만나게 되는데….

    스펙은 최고이나, 연애는 꽝인 2% 부족한 스펙남 상용이 사랑에 빠진 여자는 속을 알 수 없는 사

    랑스런 외모의 희중(이민정 분)이다. 의뢰인의 타깃녀 희중의 프로필을 본 순간, 고민에 빠진

    병..,



    과연 ‘시라노;연애조작단’은 미션을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짝사랑이건 서로 사랑이건 사랑하는 상대방이 생기면 친한 친구나 연애 계통에 전문가인 지인한

    테 조언을 요청한적이 일반인들이라면 대분분 한번 이상 있을 것이다. 조언을 요청한 요구자한

    테 청산유수로 연애 코치하는 사람이 주위에서 꼭 한사람씩은 있는 걸 보았는데 그 청산유수 같

    은 조언이 처음에는 좀 적중하다가도 대개는 중도에 유야무야 되버린다. 그 이유는 사랑을 아무

    리 코치해 봐야 사람마다 가진 인성, 습성, 개성, 감정의 동요 요소등이 제각기 틀려서 처음에는

    그럴싸하게 일이 진행될지 몰라도 일의 진행 과정이 더 깊어질수록 그 코치가 아무런 소용이 없

    음을 경험하신 분들은 이말의 뜻을 알 것이다. 사랑의 시작 단계는 처음엔 외견, 가식이 먼저 와

    닿고, 그게 시간이 경과 될수록 그 상대방의 마음을 보게 된다. 여기서 마음이란 '진심, 진실'이

    란 단어를 뜻한다. '이사람이 진심으로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는가'란 말을 생각하면서 상대

    방의 사랑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받아들인 상대방의 사랑이 진척되고 사랑이 깊어

    지면 깊어질수록 사랑의 결정체인 믿음이란 승화 단계에 다다른다.사랑이란 믿음없인 이루어질

    수 없는 인간이 가진 감정의 요소라는 평소에 가벼이 여겼던 생각을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

    을 보는 도중에, 보고 나서 뇌리가 아닌 가슴으로 다가와 무게 있는 생각으로 바꿔 놓았다. 영화

    는 이러한 사람들이 이미 다 알고 있는 뻔한 로맨틱한 스토리 설정과 개성있는 배우들의 열연을

    조화롭게 잘 배합을 시켜서 상영시간내내 입가에 웃음이란 단어가 떠나지 않게 붙들어맨다. 로

    맨틱한 스토리 설정의 영화를 보면 일반 대중들이 이미 다아는 뻔한 스토리 설정이다. 그런데 이

    뻔한 스토리 설정의 영화를 보면서 웃음, 눈물, 콧물등 감정의 요소들을외관으로 나타내 보이는

    것일까? 그건 아무래도 이 영화처럼 스토리 설정과 배우들의 연기를 잘 배합시켜 조화로운 영상

    을 이끌어냄으로서 관객에게 로맨틱한 스토리 설정이 가지는 그 영화가 가지는 사랑의 이미지나

    메세지를 전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에게 영화가 가진 사랑의 메세지나 이미지를 충

    분히 전달하는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을 추천하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Posted by 깃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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