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스 투 줄리엣 (Letters To Juliet)

감독 게리 위닉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 크리스토퍼 이건,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개봉 2010, 미국, 105분
펑점
  • 관 람 명 : 레터스 투 줄리엣
  • 관람 일 : 2010년 9월 13일(월) 21:00
  • 관람장소: 신촌 아트레온
  • 관 람 평 :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에 대해 궁금하여 인터넷을 찾아보니 '전국 4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

    하며 2008년 외화 최고 흥행을 기록했던 유쾌한 영화 <맘마미아!>의 사랑스러운 그녀 아만다 사

    이프리드가 올 가을,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최고의 감성 로맨스 <레터스 투 줄리엣>으로

    로맨틱한 사랑의 시작을 알린다.'라는 홍보 문구가 가을 감성을 담아낼 것 같은 기분에 영화 <레

    터스 투 줄리엣> 곁으로 다가가본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
    50년 전 과거로부터 온 러브레터, 나의 사랑을 바꾸다!


    작가 지망생 소피는 전세계 여성들이 비밀스런 사랑을 고백하는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우연히

    50년 전에 쓰여진 러브레터 한 통을 발견하고,

    편지 속 안타까운 사연에 답장을 보낸다. 며칠 후, 소피의 눈 앞에 편지 속 주인공 클레어와 그녀

    의 손자 찰리가 기적처럼 나타나는데…



    소피의 편지에 용기를 내어 50년 전 놓쳐버린 첫사랑 찾기에 나선 클레어.


    할머니의 첫사랑 찾기가 마음에 안 들지만 어쩔 수없이 따라나선 손자 찰리. 그리고 그들과 동행

    하게 된 소피.



    그들의 50년 전 사랑 찾기는 성공할까?
    그리고 소피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까?

    이성간 사랑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건 없는 사람이건 꽃 같이 아름다운 사랑, 애절한 사랑, 안타

    까운 사랑, 멋있는 사랑등을 상상으로나마 펼쳐본 기억이 다들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 상상을

    펼칠시에는 상상이 이루어진다는 생각에 세상 그 무엇보다도 부러울게 없다. 그렇지만 현실로

    돌아와선 '내가 그렇지 뭐'라고 하는 낙담 섞인 목소리가 뇌리와 가슴 언저리에 다소곳이 눌러

    앉는다.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은 이러한 상상이 이루어지기라도 하듯 부드럽고 아름다운 스

    토리 설정에서부터 멋있고 예쁘고 아름다운 캐릭터들의 설정, 어느 사랑이라도 이루어질 것 같

    은 이태리 베로나의 도시 풍경과 교외 전원풍경이 한데 어우러져 영상으로 다가와 그전에 상상

    으로나마 이루었던 사랑이란 단어와 맷치시킨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 가을에 감성을 적시는 한

    편의 아름다운 멜로/로맨스물이라고 장담하는 표현을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난 것 같다. 멜로/로

    맨스물에는 캐릭터들의 인물묘사와 그에 어울리는 수준있는 연기도 중요하지만 이런 요소들을

    뒷받침해주는게 배경설정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의 배경설정은 영화가 가진 장점의 90%를 차

    지한다고 할 정도로 이태리 베로나의 풍경과 교외풍경의 배경 설정이 인간이 가진 부드러운 감

    정의 한요소인 감성을 자극하고 언젠가 꼭 한번 가보리라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여러분에게

    상상으로나마 이루었던 상상을 이 영화를 통해서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 가을에 대리

    만족을 느껴 보시라고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Posted by 깃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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