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여자 (Earth's Women)

감독 권우정
출연 소희주, 강선희, 변은주
개봉 2009, 대한민국, 95분
펑점
  • 관 람 명 : 땅의 여자
  • 관람 일 : 2010년 9월 15일(수) 19:00
  • 관람장소: cgv상암
  • 관 람 평 :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나라의 독립영화나 다큐영화들이 발전을 거듭해 수준있는 작품의 반열

    까지 올라서있다고 본인이 느끼고 있는 지금, 또 한편의 다큐영화 '땅의 여자'가 옆에 다가왔

    다. 또 다른 삶의 간접 체험을 하러 다가가본다.

    ‘농사꾼’으로 살고 싶었던, 씩씩한 언니들의 리얼 농촌 버라이어티!
    “우리,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발그레한 양 볼에 수줍음과 설레임을 가득 담고 '농사꾼'이 되겠다고 다짐한 세 여

    자, 소희주, 변은주, 강선희. 대학동창인 셋은 저마다의 이유로 나고 자란 도시를 떠나 경상남

    도 작은 마을로 시집을 왔고,

    그렇게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고 며느리가 되었다. 그러나 현실은 절대로 만만치 않는 범. 좀

    처럼 손에 익지 않은 농사일에 실수 연발, 동네 어르신들의 은근한 시집살이에 젊은 사람은 눈

    을 씻고도 찾아 볼 수 없으니 10년째 새댁 노릇까지... 매일매일이 버라이어티한 좌충우돌 그

    녀들의 농촌 생활기!



    씩씩한 언니들의 두근두근 농촌 라이프가 시작된다!

    영화 감상의 관점은 각기 저마다 다 다른데 본인의 다큐영화 감상하는 목적은 재미나 흥미를

    떠나서 본인하고 다른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삶을 간접 체험하고자 하는데 있다. 영화 '땅의 여

    자'는 이런 본인의 영화 감상하는 주목적을 100% 아니 150% 이루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

    도로 감상하고 나서도 일주일 가량 지났는데 영화가 주는 메세지나 이미지가 아직도 뇌리와

    마음의 언저리에 맴돈다. 사회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생계이자 삶의 근원이라고

    할수 있는 직업을 저마다 가지고 있다.지금 영위하고 있는삶의 근원인 직업을 후세에게 대물

    림 해 주실겁니까? 하고 물어보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 반이상이 '아니오'라고 대답 할 것이다.

    그 대답하는 일부분의 직업에 속하는 농사는 대표적인 예이다. 아무리 농기계나 농기슬법, 축

    산가공법이 발달하였다고 하나 매일 땡볕에서 온몸을 불사하면서 일을 해야한다. 이처럼 농업

    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의 피부는 검게 그을려 아름답게 피부를 가꾸어야될 여성에게는 멀리

    저멀리 하고 싶은 직업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영화 '땅의 여자'를 감상하고 나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본인의 뇌리가 약간 흔들리기 시작했다. 3명의 여성이 자신들이 꿈과 희망을 실

    어주고 전도할 곳이 앞서 말한 힘든 직업중의 하나인 농업을 택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경이

    스러울 정돈데 농촌 생활을 행복하게 활기있게 삶을 영위하고 주위의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

    는 이웃한테도 지역 농업과 주민의 삶을 발전 도모하는데 있어서 터져나오는 것이 아니고 가

    슴속에서 감탄사가 맴돌았다. 그런데 이 영화를 자막이 올라가는 순간까지 감상하고 나서 느

    낀점은 3명의 여성에 대한 감탄사와는 반대로 이 영화에 나오는 생계수단으로 여기는 농업이

    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3명의 여성들이 특별한 존재는 아니라는 점이 이 영화가 전달해준

    메세지를 느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힘들고 고된 일을 하고 있어도 자신이 이 일을 즐겁고

    행복하게 여긴다면 그 힘들고 고된 일이 3명의 여성들 처럼 행복하고 활기있게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메세지가 영상을 통해 뇌리와 가슴에 전달되와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 떠나지 않

    고 안주하게 될 것 처럼 여겨지는 영화 '땅의 여자'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Posted by 깃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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